두산밥캣, 1분기 영업익 3260억원…전년대비 12% ↓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두산밥캣 S&P 신용등급 'BB+ 안정적'으로 상향 | 연합뉴스 (yna.co.kr)
그룹 먹여 살리는 두산밥캣 ‘3년 연속 영업익 1조’ 정조준 (edaily.co.kr)
▶ 목표주가 73,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두산밥캣 목표주가 7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프로모션 비용이 전년대비 증가했지만 북미 건설기계 판매가 예상보다 견조했다. 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안정적인 생산원가도 손익에 일부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북미지역 전방 수요가 견조하게 지속되는 가운데 딜러들의 재고 부담이 낮은 점을 감안하면 견조한 실적 흐름은 2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1분기 기준 연간 매출과 이익 가이던스 달성률은 각각 24.7%, 31.4%이다. 글로벌 건설기계 업황 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출발이다. 2024년 기준 PER 5.2배, PBR 0.8배다.
▶ 1Q24 매출액 2.4조원(YoY -0.4%), 영업이익 0.3조원(YoY -11.8%) 기록
1분기 매출액은 23,946억원으로 전년대비 0.4% 감소했다. 산업차량과 포터블 파워 부문의 매출액이 달러 기준 전년대비 각각 16.3%, 16.7% 하락하는 가운데 컴팩트 장비 매출액이 소폭 감소한 것에 기인한다. 산업차량과 포터블 파워 부문은 고금리 지속에 따른 수요 지연 영향으로 부진했다. 다만 컴팩트 장비는 GME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건설기계 판매량이 전년대비 소폭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는 전년대비 2.1% 감소, 북미 외 지역은 10.9% 감소했다. 북미는 높은 실적 기저와 일부 품목 부진에도 불구하고 건설기계 수요가 여전히 강한 것으로 파악된다. 북미 외 지역은 EMEA와 ALAO 지역 모두 전년대비 각각 13.5%, 6.4% 감소했다. 고금리와 강달러 영향으로 구매력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경기 부진으로 수요가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3,260억원으로 전년대비 11.8% 감소했다. 우호적인 환율 영향과 원재료비, 물류비 등 비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와 프로모션 비용 증가에 기인한다. 영업이익률은 13.6%로 전년대비 1.8%p 감소했다.
▶ 아직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낮지만
2023년도 높은 실적 기저와 고금리 지속에 따른 수요 둔화를 감안하면 당분간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제한적일 수 있는 국면이다. 실제로 업황 둔화에 대한 우려는 지난 분기에 제시된 2024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통해 주가에 일부 반영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프라투자를 비롯한 북미 정책 수요는 여전히 진행형이고 아직 집행되지 않은 정책 자금 규모를 고려하면 2025년에도 전년대비 성장할 수 있다. 물론 최근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로 하반기 예상되었던 북미 주택착공 회복 속도는 다소 지연될 여지가 있다. 다만 지난 3년 동안의 실적 성장에서 북미 주택 부문이 아닌 인프라 등 비주택의 기여도가 컸던 점을 감안하면 향후 고금리 해소 국면에서 실적 회복 기대감이 확장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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