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조법
(1) 과장법 :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을 실제보다 아주 크거나 작게 나타냄으로써 듣는 이로 하여금
큰 실감을 느기게 하는 표현 기법이다.
- 그녀와 이별하고 삼백육심오 일 계속 울기만 했다.
(2) 반복법 : 같은 표현을 두 번 이상 사용함으로써 느낌을 강조하는 표현기법이다.
-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3) 점층법 : 표현 대상에 대한 어구를 나열하며 뜻을 점차 강하게 하거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방법으로
작은 것, 약한 것에서 큰 것, 강한 것으로 확대하는 방법이다.
- 나는 평지에서, 다시 언덕에서, 다시 산에서 달리기 시작했다.
(4) 점강법 : 큰 것, 강한 것에서 작은 것, 약한 것으로 좁혀 가는 기법이다.
- 숲을 먼저 보고, 나무를 보고, 잎을 보자.
(5) 열거법 : 서로 비슷하거나 내용상 관련이 있는 말들을 늘어놓는 기법이다.
-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윤동주, [별 헤는 밤] 中
(6) 연쇄법 : 앞 구절의 끝 어구를 다음 구절의 앞 구절에 이어받아 글을 쓰는 기법이다.
(7) 대조법 : 상반되는 내용을 나타내는 두 대상을 맞붙여 높음으로써 그 차이점을 강조하는 기법이다.
- 앉아서 주고 서서 받는다.
(8) 억양법 : 서로 상반되는 두 사항을 대조하면서 어느 한쪽의 의미를 부각하는 표현 기법으로서 먼저
추켜올렸다가 낮추거나, 낮추었다가 추켜올리는 방법을 사용한다.
- 철수가 좀 모자라기는 하지만 착실하지
(9) 영탄법 : 감탄사나 감탄 조사를 이용해 감정을 강하게 표출하는 기법이다.
● 변화법
(1) 반어법(아이러니) : 표현하려는 내용과 정반대되는 말을 사용함으로써 독자에게 강한 인상을 주고
문장의 변화를 꾀하는 기법이다.
(2) 역설법(모순 형용) : 언뜻 보기에는 어긋나거나 모순되는 말인 것 같으나 사실은 그 속에 진리를 담고
있는 표현 기법이다.
-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텔지어의 손수건.
(3) 도치법 : 주어와 서술어, 목적어와 서술어 등 정상적인 문장 배열 방식을 바꾸어 표현하는 기법이다.
-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4) 대구법 : 형태-가락이 유사한 두 개 이상의 단어-구-절을 병행하여 재미와 변화를 주는 방법이다.
- 보름달은 밝아 어떤 녀석은
꺽정이처럼 울부짖고 또 어떤 녀석은
서림이처럼 해해대지만 이까짓
(5) 인용법 : 논지를 입증하거나 글의 내용을 충실하게 하기 위해, 격언이나 옛사람의 말, 또는 남의 책에서
한두 구절을 따다가 내용을 그대로 옮기는 표현 기법이다.
- 철학자들은 사람이 빵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6) 설의법 : 의문형으로 문장을 끝냄으로서 강한 긍정을 느끼게 하는 표현 기법으로 독자의 판단을 촉구하여
독자 스스로 결론을 내리게 하는 방법이다.
-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7) 생략법 : 어구를 생략하여 독자의 상상을 자극함으로써 더욱 큰 효과를 얻으려는 방법이다.
-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낭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 번······
(8) 돈호법 : 대상을 부름으로써 독자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표현기법이다.
- 여보소 공중에
저 기러기
공중엔 길 있어서 잘 가는가
여보소 공중에
저 기러기
열십자 복판에 내가 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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