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정리 / 언어와 국어 2

 

● 국어의 범주

 

 (1) 계통상 : 알타이어

 (2) 형태상 : 첨가어, 교착어

 - 실질적인 의미를 가진 단어 또는 어간에 문법적인 기능을 가진 요소가 차례로 결합함으로써 문장 속에서의 

 문법적인 역할이나 관계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한국어, 터키어, 일본어, 핀란드어 등이 여기 속한다.

 

● 국어 어휘의 특질

 

(1) 음운상의 특질

 ① 국어의 자음 중 파열음 'ㄱ, ㄷ, ㅂ'과 파찰음 'ㅈ'은 '예사소리, 된소리, 거센소리'가 대립하는 3중 체계, 즉 삼지적

 상관속을 이룬다.

 ② 음상의 차이로 인해 어감이 변화하며 심지어 낱말의 뜻이 분화되기도 한다.

 - 자음의 경우 : 예사소리 -> 된소리 -> 거센소리로 갈수록 강한 느낌이 난다.

 

(2) 어휘상의 특질

 - 기원전 3세기 한자어 유입을 시작으로 오늘날 국어의 어휘는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의 삼중 체계를 갖고 있다.

 - 윗사람과 아랫사람의 구별이 분명했던 사회 구조와 문화의 영향으로 높임법이 발달해 있다.

 - 고유어 중에 색채어와 감각어가 풍부하게 발달되어 있다.

 - 의성어와 의태어 같은 음성 상징어가 발달해 있다.

 

(3) 구문상의 특질

 - 교착어적 성질로 인해 조사, 어미가 발달해 있다.

 

(4) 어순상의 특질

 - 국어에서는 화자의 결론을 맨 끝에 진술한다.

 - 수식어는 피수식어 앞에 온다.

 - 주어가 생략되는 경우가 많고 주어가 둘 이상 나열될 수도 있다.

 - 문법적인 성의 구별이 없고 단수-복수의 개념이 명확하지 않다.

 

● 어원에 따른 갈래 :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

 

(1) 고유어

 - 우리가 옛날부터 사용하여 온 순수 우리말 어휘이다.

 - 의미의 폭이 넓고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다른 의미로 해석되는 다의어가 많아서, 고유어 하나에 둘

 이상의 한자어들이 폭넓게 대응하는 현상이 존재한다.

 

(2) 한자어

 - 이미 귀화가 끝난 우리말이다.

 - 의미가 전문화되고 분화되어 있어서 전문적이고 세부적인 분야에서 정밀한 의미를 나타내는 데 주고

 사용된다.

 - 고유어에 대하여 '존대어'로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

 - 시험에 자주 나오는 특히 주의해야 할 한자어 : 감기, 급기야, 무진장, 부득이, 별안간, 창피, 하여간, 하필

 

(3) 외래어

 - '외래어'란 외국에서 들어온 말들 중 국어의 일부로 인정되는 것들로, 귀화어와 차용어가 있다.

 - 귀화어 : 한자어처럼 완전히 우리말처럼 인식되거나 우리말로 받아 들여진 것을 말한다.

 - 차용어 : 외국에서 들어와 국어에서 널리 쓰인 단어로 완전히 우리말처럼 인식되지 못하고 외국어라는

 의식이 남아 이는 외래어이다.

 

● 사회성에 따른 갈래 : 표준어, 방언 등

 

(1) 표준어

 - 우리나라에서는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로 정함을 원칙으로 한다.

 - 통일의 기능 : 각 방언들로 인한 언어 분리를 막을 수 있어 원활한 의사 소통이 가능하다.

 - 독립의 기능 : 표준어는 한 나라의 언어가 다른 나라의 언어와 구별되게 해준다.

 - 우월의 기능 : 표준어는 정규 교육을 통하여 얻어지는 교양인의 필수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표준어는 우월감과 자부심을 갖게 한다.

 - 준거의 기능 : 표준어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자연 언어를 인위적으로 고정시킨 것이다.

 

(2) 방언

 - 사회 방언 : 연령, 성별, 사회집단 등에 따라 분화된 말이다.

 - 지역 방언 : 한 언어가 지역적으로 오랜 시간 격리되어 있음에 따라 달라진 말이다.

 

(3) 은어와 속어

 - 은어 : 특정 집단의 비밀어를 은어라고 한다.

 - 속어(비속어, 비어) : 이를 사용하는 언어 사용자들을 강하게 결속시킨다는 점에서 은어와 유사하게 

 보이지만, 강한 폐쇄성과 은비성이 없다는 점에서 은어와는 다르다.

 

(4) 금기어와 완곡어

 - 금기어 : 불쾌하고 두려운 것을 연상하게 하여 입 밖에 내기를 피하거나 싫어하는 말이다.

 - 완곡어 : 금기어를 불쾌감이 덜하도록 대체한 말이다.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상황과

 대상을 고려하여 완곡어를 사용하여야 한다.

 

● 순화어

 - 어려운 말은 쉬운 말로 순화한다.

 - 어법에 맞지 않는 표현을 어법에 맞게 순화한다.

 - 비속어를 순화한다.

 - 가능한 범위 내에서 외래어, 외국어를 토박이말이나 한자어로 순화한다.

 - 직업이나 장애인에 대한 편견, 비하의 표현을 순화한다.

 - 성차별적 표현이나 인종 차별적 표현을 순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