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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AI의 수장, 샘 올트먼 그는 누구인가

by 바방 2024.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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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AI의 수장, 샘 올트먼 그는 누구인가?

 

샘 올트먼은 2015년 일론 머스크와 함께 오픈AI를 설립하고, 챗GPT 출시를 주도해 오픈AI를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AI 기업으로 만든 사람인데요. 자신이 만든 오픈 AI에서 해임됐다 5일 만에 복귀한, 우리 시대의 ‘오펜하이머’라 불리는 샘 올트먼에 대해 알아볼게요.

창업자에서 최고의 실리콘밸리 투자자로

1985년생, 올해 38살인 샘 올트먼은 실리콘밸리의 창업자이자 투자자예요. 올트먼은 2005년 친구들끼리 혹은 부모가 자식의 위치를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SNS 루프트(Loopt)를 창업했죠. 당시 앱 이용자가 500만 명에 달했지만, 구글이나 야후 같은 대기업이 비슷한 사업에 나서며 경쟁이 치열해지자 결국 올트먼은 2012년 루프트를 4340만 달러(약 566억원)에 매각했어요.

한편 올트먼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와이 콤비네이터(Y-Combinator, YC)의 회장을 맡아 YC를 실리콘밸리 최대의 액셀러레이터로 성장시키기도 했는데요. 그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했어요. 그가 회장으로 있을 때 YC는 공유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 온라인 결제 업체 스트라이프, 배달 앱 도어대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등 전설적인 투자 사례를 남겼죠.
 

‘우리 시대의 오펜하이머’가 될 뻔한 올트먼

올트먼은 기술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높은 관심을 두고 있었어요. 특히 알파고가 인간을 바둑으로 이기는 걸 보고 인간의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YC 대표로 일하던 2015년 일론 머스크와 함께 비영리 인공지능 연구소 오픈AI를 창업했어요. 목표는 인류 전체의 이익을 위한 궁극의 인공지능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를 개발하는 것이었죠.

하지만 초기엔 어려움이 컸어요. 거대언어모델을 만드는 데는 막대한 인건비와 컴퓨팅 비용이 들어갔기 때문이죠. 일론 머스크가 초기에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기부했으나, 이걸로도 역부족이었어요. 일론 머스크는 오픈AI의 느린 개발 속도에 답답해한 나머지 본인이 직접 CEO를 맡겠다고 했으나, 직원들의 반발을 사 오픈AI를 떠났죠.

결국 오픈AI는 2019년 자금 마련을 위해 영리 법인인 오픈AI LP를 자회사로 설립하고 마이크로소프트 등 외부 기업의 투자를 유치했고, 같은 해 올트먼은 오픈AI의 CEO를 맡게 되죠. 챗GPT가 출시된 이후 올트먼은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되지만 결국 올트먼은 AI 안전성을 강조하는 오픈AI의 내부 세력에 밀려 갈등 끝에 축출됐다가 다시 5일 만에 복귀하면서 또 한 번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었죠.

최근 샘 올트먼이 자체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을 위해 최대 7조 달러(한화 약 9,300조원)에 이르는 투자금을 모으고 있다는 소식에 반도체 업계가 술렁이고 있어요. 7조 달러는 현재 전 세계 기업 시가총액 1,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시가총액을 합친 금액보다 큰데요. 과연 그는 앞으로 자신의 야망을 어떻게 실현해 나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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