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노우피크 본사, 상해를 시작으로 중국 내 대규모 마케팅 활동 개시
중국 어페럴 시장 진출에 있어 트렌드, 디자인 및 기능성 등의 요소도 중요하지 만 결국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가 핵심이다. 동사가 중국 진출에 있어 국내 타 브랜드 대비 수월할 수 있는 이유는 1) 현지 Top tier 대형 어페럴 메이커와의 파트너십 뿐만 아니라, 2) 일본 스노우피크 본사의 중국 진출 전략이 실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스노우피크는 최근 중국 정부와 체결을 맺고 상해 중심부 의 공원에서 면적 3.5만㎡ 의 대규모 캠핑 체험 사이트를 24년에 개장한다고 발 표했다. 또한 올해 총 7개의 Store를 오픈했으며 남은 2개월간 추가로 5개의 store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 상해 등의 1선 도시를 시작으로 어페럴 부문 동시 공략
상해에서 스노우피크 본사 차원의 대규모 브랜드 마케팅 활동이 벌어지는 가운 데 동사의 어페럴 매장도 상해에 곧 매장을 오픈할 것으로 추정된다. 필자가 10 월에만 총 두 차례 방문했던 중국에서 무인양품, 유니클로, 츠타야 등의 일본 브 랜드에 대한 대규모 무차별적 불매 운동 기류는 체감하지 못했다. 오히려 다소 한산했던 10월 초 대비 10월 말 매장들의 트래픽은 상당히 증가한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일본 스노우피크 본사도 중국 내 일본 불매 기류를 우려해 일부 매장 오픈을 연기했으나 계획했던 매장은 모두 연내 오픈할 것으로 알려진다.
▶ 3분기 국내 어페럴 부문 80% YoY 성장 지속 전망 → 4분기 성수기 진입
3분기 매출액 359억원 (+51.3% YoY), 영업이익 46억원 (+110.2% YoY, OPM 12.9%)로 예상된다. 특히 스노우피크 (어페럴)부문의 매출액은 320억원으로 80% YoY의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3분기 실적 초과 달성에 따른 대리점 성과급과 일부 마케팅 비용이 반영된다. 10월까지 날씨가 따뜻한 영향에도 불구 하고 여성 일부 아우터 제품에서 폭발적인 성장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되며 10월 매출은 25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성수기에 진입하는 4분기 매출액은 785억원 (+50.4% YoY), 영업이익 153억원 (+53% YoY, OPM 19.5%)의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참고로 중국은 24년부터 매출이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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